여수 앞바다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

등록 : 2014-11-28 01:01 갱신 : 2023-08-10 10:13
조회 : 53

여수 앞바다에 펼쳐진 크고 작은 섬들

여수 앞바다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다. 백제 때 지어진 고찰 향일암을 돌아 봉황의 전설이 깃든 오동도 등대를 거친다. 무엇보다 여수는 충무공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임진란의 요충지라 할 수 있겠다. 이충무공의 흔적을 찾아 돌아본다.

소개정보
코스테마
----지자체-----  
코스일정
기타  
코스총거리
38.12km  
코스총소요시간
6시간  

향일암

향일암은 전국 4대 관음 기도처 중의 한 곳으로 644년 백제 의자왕 4년 신라의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원통암이라 불렀다. 고려 광종 9년(958)에 윤필거사가 금오암으로, 조선 숙종 41년 (1715년)에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개칭했다. 이곳은 원통보전, 삼성각, 관음전, 용왕전, 종각, 해수관음상을 복원, 신축하여 사찰로서의 면모를 갖추었는데 2009년 12월 20일 화재로 소실된 대웅전(원통보전), 종무소(영구암), 종각을 2012년 5월 6일 복원하여 낙성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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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 등대

고려 공민왕 때 요승 신돈은 전라도라는 전(全)자가 사람인(人)자 밑에 임금 왕(王)자를 쓰고  있는데다 남쪽 땅 오동도라는 곳에 서조인 봉황새가 드나들어 고려왕조를 맡을 인물이 전라도에서 나올 불길한 예감이 들어 봉황새의 출입을 막기 위해 오동도 오동나무를 베어 버린 전설이 있다. 오동도(梧桐島)는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명물이자, 미항 여수의 얼굴과 같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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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남관

국보 304호인 진남관은 현재까지 전해져 오는 전라좌수영성의 유일한 건축물이다. 임진왜란이 끝난 다음해인 1599년 이충무공의 후임 통제 사겸 전라좌수사 이시언이 정유재란으로 불타버린 진해루터에 세운 75칸의 대규모 객사이다. 남쪽을 진무하다는 의미에서『鎭南館』이라고 하였는데, 난중일기』에는 진해루터에서 공무를 보았다 하고, 이후 1664년 절도사 이도빈이 크고 작은 수리를 하였으나, 1716년 절도사 이여옥 때 대화재로 소실된 것을 1718년 이제면 수사가 다시 중창한 것이 오늘날까지 이르는 건물의 뼈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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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무공자당기거지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모친 변씨 부인과 부인 방씨가 고음천(古音川, 현 웅천동) 송현마을에서 5년(1592~1597)간 왜란을 피하여 머물렀던 곳이다. 여수 본영에서 아침, 저녁으로 문안 인사를 드리며 해전 출전 시에도 틈이 있을 때마다 문안을 드렸으며, 모친이 사용하시던 유물(솥, 다듬이, 절구통, 맷돌), 선소 병기의 인수인계서인 반열책도 남아있다. 1973년 12월 변씨 부인 유허비를 세우고 1990년 당시 여천시에서 이충무공사오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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