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군가도100리벚꽃길

등록 : 2023-10-25 17:20 갱신 : 2024-04-08 14:16
조회 : 74

전군가도100리벚꽃길

전군가도는 한일합방 직전인 1908년 전주에서 군산까지 장장 46km에 걸쳐 만든 신작로였다. 일제는 호남곡창지대에서 수탈한 쌀을 이 도로를 통해 운반, 군산항을 거쳐 일본으로 가져간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5년 정부예산에 재일교포들의 성금을 합쳐 총 6,400여 그루 벚나무가 식재되면서 국내에서 가장 긴 100리 벚꽃터널로 전국에 알려졌다. 벚꽃은 다양한 꽃말을 갖고 있고, 그 중 대표적인 게 부와 번영이다. 이 도로에 벚나무가 식재되면서 도로명이 전군가도(全群街道)에서 번영로로 바뀐 이유다.
그러나 벚나무를 식재한 지 40년이 넘으면서 상당수가 고사하고, 생육상태도 좋지 않아 옛 명성이 퇴색하였다. 이에 전북도 지방차치단체들이 군산근대문화유산 가치를 결합해 전군가도를 기억의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계획 아래 벚꽃길 복원사업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동안 33km 구간에 벚나무를 새로 심거나 기존 수목을 정비하였다. 그 결과 이 번영로에 다시 벚나무가 쑥쑥 자라고 있다. 지역 발전의 염원을 담아 붙인 이름처럼 번성했던 번영로의 벚꽃이 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소개정보
운영시즌
매년 4월 초 / 중순  
이용시간
상시  
전라북도 익산시 여행날씨 등급
2024-11-23 보통
주의가 필요한 날씨
2024-11-24 보통
주의가 필요한 날씨
2024-11-25 좋음
적합한 야외 관광 날씨
2024-11-26 나쁨
야외 활동 비추천
2024-11-27 나쁨
야외 활동 비추천
2024-11-28 나쁨
야외 활동 비추천
2024-11-29 나쁨
야외 활동 비추천
최초등록일
2023-10-25 17:20
최종수정일
2024-04-08 14:16
주소
[54672]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목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