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부와 밀부주머니

등록 : 2021-12-31 01:17 갱신 : 2025-03-2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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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부와 밀부주머니

밀부는 조선시대에 군사를 동원할 때 필요한 증표를 가리킨다. 위급한 상황에서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리는 명부이다. 이 밀부는 조선 후기 1800년(정조 24)에 예조에서 월정사 주지에게 내렸다. 작은 원형의 동판에 명문을 앞뒤로 새기고 나무상자에 넣었다. 그리고 이것을 가죽 주머니에 넣고 허리에 찰 수 있도록 허리띠에 끼우도록 하였다. 1800년 정월에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 현륭원에 원행 하실 때 인신을 새롭게 주조하여 달라는 상언이 있었는데 이를 임금이 예조에 내려 재가하였다.
밀부주머니는 가죽으로 만들어졌고, 허리에 찰 수 있는 허리띠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버클에 해당하는 띠고리 장식은 옥으로 만들어졌다. 붉은색이 일부 섞인 백옥을 투공의 기법으로 장식하였다. 암수 두 마리의 새가 꽃 속에서 서로 마주 보는 형상을 표현하였다.
국왕이 사찰에 내려 준 밀부로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발견된 첫 사례이고, 정조가 오대산 월정사에 하사한 연대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는 등 조선후기 월정사의 불교사적 위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소개정보
이용시간
- 동절기 09:30~16:50 (입장마감 16:30)
- 하절기 09:30~17:30 (입장마감 17:00)  
휴일
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추석 당일  
주차
가능  
신용카드
없음  
유모차대여
없음  
문의
월정사성보박물관 033-339-7000  
주차요금
- 바이크/경차/전기차 3,000원
- 소형/승용/승합차 15인승 6,000원
- 대형/승합자 16인승 이상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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