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등록 : 2007-10-04 09:00 갱신 : 2024-12-23 15:46
조회 : 56

김제 벽골제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쌓아 만든 옛 저수지의 중수비와 둑이다.『삼국사기』에는 신라 흘해왕 21년(330)에 “처음으로 벽골제를 만들었는데, 둘레가 1천8백보”라는 기록이 있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이 지역이 신라 땅이 아닌 백제의 땅이었으므로 나중에 연도를 고쳐서 신라가 만든 것처럼 보이도록 해놓았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므로 실제로 만들어진 때는 백제 11대 비류왕 27년(330)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 이후 신라 원성왕 6년(790)과 고려 현종 및 인종 21년(1143)에 고쳐 쌓은 후, 조선 태종 15년(1415)에 다시 쌓았다. 1420년(세종 2년)에 큰 폭우로 유실되었다. 지금 유적에는 일직선으로 약 3㎞ 정도의 둑만이 남아있는데, 1925년 ‘동진토지개량조합’에서 이 둑을 농사짓는데 필요한 물을 대는 통로로 고쳐 이용하면서 그 원래의 모습을 많이 잃어버리게 되었다. 둑의 북쪽에는 조선 시대에 벽골제를 다시 쌓고 이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 세운 비석이 있는데, 닳아서 글을 알아보기 어렵다. 1975년에는 저수지 물의 양을 조절하던 수문이 있던 자리 2곳을 발굴 조사하였는데, 그 결과 대규모의 높은 수준의 측량 기술이 이용된 공사였던 것이 밝혀졌다. 벽골제는 단순히 우리나라 최초의 저수지라는데 의미가 있을 뿐 아니라, 당시에 이미 이러한 저수지 축조가 가능할 정도의 고도로 발달된 토목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음을 입증해 준다는 점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사에서도 획기적인 사실을 제공해 주는 유적이다. * 면적 - 187,473㎡

소개정보
체험가능연령
전연령  
이용시간
하절기(3~10월) 09:00~18:00
동절기(11~2월) 09:00~17:00
※ 폐장 1시간 전 매표 마감  
휴일
매주 월요일 / 매년 1월1일  
주차
주차가능  
신용카드
없음  
유모차대여
없음  
문의
벽골제관광지 대표전화 063-540-4989, 4838
벽골제관광지 안내실 063-540-3771
벽골제관광안내소(관람 및 해설문의) 063-540-4098  
입 장 료
[개인]
- 어른 3,000원
- 청소년, 군경 2,000원
- 어린이 1,000원

[단체]
- 어른 2,000원
- 청소년, 군경 1,500원
- 어린이 500원

[무료] : 6세 이하, 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이용가능시설
-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 농경사주제관 및 체험관
- 전통가옥 및 민속놀이
- 아리랑문학관
- 벽천미술관
- 우도농악관
- 단아각/단야루
- 테마연못
- 야외 전시
화장실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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