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대(장수)
장수군 천천면 연평리의 송탄천이 합류하여 물줄기를 따라 가면, 주변에 많은 전설을 간직한 채 자리 잡은 신기마을이 있고, 강 건너편에 수 백길 기암괴석으로 된 암벽이 나란히 하늘로 치솟아 있다. 이곳을 봉황대 형제 바위라 한다. 400여 년 전 임진왜란을 예언했다는 겸암 유운룡 선생이 천하의 경승이라고 찬미했다는 곳이다.
아득한 옛날 두 바위 형제가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게 밤에만 조금씩 커가고 있었다. 그런데 두 바위는 천 길을 먼저 크면 서울의 주봉이 된다고 믿고 다투어 커갔다 한다. 어느 날 앞으로 백일만 더 크면 천 길을 커서 이곳이 서울이 된다는 뿌듯한 희망을 안고 밤으로만 우뚝 솟아올랐다 하며, 백 일째 되는 마지막 날 밤, 이 밤만 새우면 다 큰다는 생각으로 두 바위 형제는 열심히 커 가고 있는데 이 마을에 사는 젊은 아낙이 이른 새벽 우물에 물 길러 나오다가 무럭무럭 크고 있는 바위를 보고 [어머나! 저 바위가 크고 있네!] 하고 손으로 가리키며 소리를 지르자 두 바위 형제는 한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크는 것을 멈추고 고개를 숙인 채 그 자리에 우뚝 서고 말았다는 것이다. 그 뒤 하늘에서는 조금만 더 크면 이룰 소원을, 막바지에 좌절된 형제바위를 안타까이 여기고 봉황을 날려 보내서 바위틈에 둥지를 틀고 형제 바위를 위로하며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소개정보
- 휴일
- 연중무휴
- 신용카드
- 없음
- 유모차대여
- 불가
- 문의
- 063-350-5557
전라북도 장수군 여행날씨 등급
- 2024-11-09 좋음
- 적합한 야외 관광 날씨
- 2024-11-10 보통
- 주의가 필요한 날씨
- 2024-11-11 나쁨
- 야외 활동 비추천
- 2024-11-12 보통
- 주의가 필요한 날씨
- 2024-11-13 좋음
- 적합한 야외 관광 날씨
- 2024-11-14 보통
- 주의가 필요한 날씨
- 2024-11-15 좋음
- 적합한 야외 관광 날씨
- 최초등록일
- 2012-05-08 00:58
- 최종수정일
- 2024-11-05 15:28
- 전화번호명
- 장수군청 문화체육관광사업소(관광)
- 문의
- 063-350-2688
- 홈페이지
- https://www.jangsu.go.kr
- 주소
- [55605]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천천면 봉황대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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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여행 스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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