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한루

등록 : 2012-04-19 19:14 갱신 : 2024-09-12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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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

광한루는 원래 1419년 황희 정승이 남원으로 유배되어 왔을 때 ‘광통루(廣通樓)’란 작은 누각을 지어 산수를 즐기던 곳이다. 이후 세종 26년(1444)에 남원부사 민공이 중수하고 당시 충청 전라 경상 삼도 순찰사였던 하동부원군 정인지가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에 반해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 속의 ‘광한청허부’를 본따 ‘광한루’라 바꿔 부르게 되었다. 광한은 ‘달나라 궁전’을 뜻한다. 춘향과 이몽룡도 바로 이곳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맺게 되었다.

광한루의 앞뒤에는 호남제일루(湖南第一樓), 계관(桂觀), 광한루(廣寒樓)란 편액이 걸려있다. 호남제일루라는 말 그대로 ‘호남에서 제일가는 누각’이라는 뜻이며, 광한과 청허부는 하늘나라 월궁의 옥경에 들어서면 ‘광한 청허지부’가 있다는 신화적 전설을 상징하고, 계관은 달나라의 계수나무 신궁을 상징한다. 광한루 누각에 걸린 여러 편액 중 광한루란 편액은 신익성이 호남제일루와 계관의 편액은 1855년 남원부사 이상억이 누각을 중수하면서 손수 써 걸었다. 이 중 계관의 편액은 동학란 때 없어진 것을 1930년대 광한루를 대대적으로 보수할 때 남원유지 강대형이 다시 써 건 것이다. 또한 현재 광한루에 걸린 광한루란 편액은 전민의원 조정훈이 쓴 글씨라고 하는데 금암봉의 금수정과 용성관의 편액 글씨도 썼다고 전해온다.

1879년 광한루가 차츰 북쪽으로 기울어져 이를 방지하기 위해 루의 북쪽에 다락(월랑)을 세워 층층대를 만들어 놓았다. 북쪽의 층층대는 1877년(고종14년)에 부임한 남원부사 이용준이 광한루가 퇴락하여 본관 전체가 북쪽으로 기울어져 무너질 우려가 있어 수지면 고평리에 사는 추(秋) 대목의 묘안을 받아들여 북쪽에 누를 오르내리는 계단을 만들되 본관과 같이 아름드리 기둥을 세워 튼튼하게 고정시켜 본관의 기울음을 바로 잡고 외관으로도 더 화려하게 하였다. 이는 우연하게도 누각 건축사상 큰 의의를 가지게 되는데 그것은 우리나라 누각에 월랑을 가설하게 된 시초이며 이전까지는 누상을 오르내리는 사다리만 설치하였다.

소개정보
이용시간
[하절기(4월~10월)]
- 유료 개장08:00~18:00
- 무료개장 18:00~21

[동절기(11월~3월)]
- 유료 개장 08:00~18:00
- 무료개장 18:00~20:00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  
신용카드
가능  
유모차대여
없음  
문의
063-625-4861  
입 장 료
[개인]
- 어른 4,000
- 청소년, 군인 2,000
- 어린이 1,500
[단체]
- 어른 2,500
- 청소년, 군인 1,500
- 어린이 1,000
[연계할인]
- 어른 1,800
- 청소년, 군인 1,000
- 어린이 700
※ 무료 : 65세 이상, 미취학 아동, 국가유공자, 장애인, 남원시민
※ 단체 20명 이상
입 장 료
[개인]
- 어른 4,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

[단체(20인 이상), 초중고(15인 이상)]
- 어른 2,500원
- 청소년, 군인 1,500원
- 어린이 1,000원
※ 무료 : 5세 이하, 65세 이상, 남원시민, 관내 초중고 현장학습, 국가보훈대상자, 장애인(동반 1인), 등
한국어 안내서비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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