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회사(나주)

등록 : 2003-11-07 09:00 갱신 : 2024-05-14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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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회사(나주)

불회사는 백양사의 말사로, 운흥사터와 산 하나를 사이에 두고 덕룡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다. 동진 태화 원년(366년)에 인도 승려 마라난타에 의해 창건되었고 희연조사 2창, 조선 태종 2년(1402) 원진국사가 3창하고, 정조 22년(1789) 큰 화재로 건물이 대부분 불타버린 것을 1800년 중건하였다.
불회사라는 이름은 부처님의 회상이란 의미로, 불법승 삼보가 어우러져 부처님의 가르침이 끊이지 않는 장소라는 의미이다. 불회사는 단번에 눈에 들어오는 화려함은 없지만, 호젓한 분위기로 사람을 붙잡는다. 대웅전(국가 보물)과 명부전, 삼성각, 나한전, 요사채가 동백숲을 뒤에 두르고 가지런히 자리잡고 있으며 단풍이 가장 늦게 드는 지역으로 그 빛깔이 인근에서 가장 아름답다.
대웅전에 안치된 삼존불 중 비로자나불은 종이로 만든 지불로 유명하다. 절 입구에는 숙종 45년(1719) 전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정을 금하고 잡귀의 출입을 막는 수문신상인 석장승 한쌍이 서 있다. 할아버지 장승은 툭 튀어 나온 퉁방울눈을 하고, 이맛살을 굵게 찌푸려 남도 특유의 해학적 표정을 짓고 있다. 할머니 장승은 절을 찾는 사람들을 반기는 듯 웃음을 머금은 표정이 다정다감한 할머니의 표정 그대로이다. 할아버지 장승의 키는 2.3미터, 할머니 장승은 1.7미터이다.
불회사의 녹차는 1600년 전 삼한에 처음 불교를 전한 마라난타스님께서 이곳 덕룡산에 오시어 불회사를 창건하고 차씨를 들여와 시배되었다. 차나무가 옛 모습 그대로 비자나무 아래에 자라고 있고, 자연 그대로의 찻잎으로 만들어지는 그 차의 이름을 비로다(榧露茶)라 하였다. 비로다는 덕룡산에서 옛날부터 자생하는 찻잎을 채취하여 선배 스님들로부터 면면히 이어져 오는 전통적 제다법, 즉 아홉 번 덖어 만드는 방법을 그대로 지키며 만들고 있다.

소개정보
체험안내
[이야기 여행 범과 함께]
- 문화재 찾기 미션수행
- 숲 체험
- 전통 산사 문화유산 체험
- 다도 체험
- 야생차밭 제다(넉차, 돈차) 체험
- 덕룡산 밤하늘 별자리 여행
※ 참가 대상- 초, 중, 고, 일반인, 가족단위/ 참가 비용- 5,000~10,000원 (사회적약자는 무료)

[문의 및 예약]
- 종무소 061-337-3440  
체험가능연령
전연령  
이용시간
09:00~18:00  
휴일
연중무휴  
주차
가능(소형70대이상 대형버스 가능)
요금(무료)  
신용카드
없음  
유모차대여
없음  
반려동물
불가  
문의
061-337-3440  
화장실
있음
이용가능시설
각전각, 산책로, 동백숲길, 비로다경실(찻집)
내국인 예약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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