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등록 : 2003-09-08 09:00 갱신 : 2024-05-0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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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우리나라 서해 최북단 섬인 백령도는 대한민국에서 8번째로 큰 섬이다. 맑은 날이면 황해도 장산곶이 보일 만큼 북녘과 가깝다. 인천에서 서북쪽으로 191km가량 떨어진 백령도에 가려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4시간가량 타고 가야 한다. 멀지만 여느 곳에서 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과 지질학적 절경을 품고 있는 섬이다. 2019년에는 백령도 가는 길목에 있는 섬인 대청도, 소청도와 함께 백령·대청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공원이다. 섬 둘레를 따라 두무진, 사곶 사빈, 콩돌해안,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 용트림바위와 남포리 습곡구 등 주요 지질명소가 모여 있다. 그중 최고의 비경인 두무진은 4km의 해안을 따라 병풍처럼 늘어선 약 50m 높이의 기암절벽으로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은 10억 년 전에 쌓인 모래가 굳어져 규암이 된 후 오늘에 이른 것이다. 사곶 사빈은 6·25전쟁 당시 비상 활주로로 이용했을 만큼 단단한 백사장으로 아주 고운 모래 입자를 밟아볼 수 있고, 콩돌해안에서는 동글동글한 오색의 콩돌을 매만지는 재미가 있다. 진촌리 맨틀포획암 분포지에서 지구 맨틀을 구성하는 연녹색 감람암 덩어리를 관찰하거나, 심청각에서 심청이가 몸을 던졌다는 인당수를 조망할 수 있다. 잔촌리 북쪽 해안에는 국내 유일의 물범 서식지인 물개 바위가 있다.

소개정보
신용카드
없음  
유모차대여
없음  
반려동물
없음  
문의
032-832-3031  
화장실
있음
이용가능시설
숙박시설, 야영장, 음식점 등
인천 옹진군 여행날씨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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