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초서예관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여초서예관은 근현대 한국 서예 역사에서 최고의 대가(大家)로 평가받는 여초 김응현(如初 金膺顯)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서예전문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여초 김응현 선생의 문화재급 서예작품과 유품, 국내·외 서법 관련 자료, 서적 등 총 6천여 점의 소장품이 보존·전시되고 있다. 2013년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전문박물관인 여초서예관이 인제군에 세워져 여초의 서법정신이 담긴 소중한 작품들이 보존·전시되었으며, 현재 서예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초서예관을 설계한 건축가 이성관은 김응현의 서예 작품을 깊이 연구하고, 그의 작품에서 풍기는 고상하고 순결한 느낌이 건축에도 잘 녹아들 수 있기를 바랐다. 건축가는 서예관이 지어질 장소 주변을 두르고 있는 오래된 소나무 숲에 주목했다. 한국인들은 계절의 변화에 관계없이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를 언제나 반듯하고 품위 있는 선비에 비유한다. 건축가는 서예관으로 주변의 소나무 숲을 끌어들여 김응현의 작품에 기품을 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하였다. 서예관은 이러한 콘셉트가 반영되어 주변의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 동시에 가능한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로 대지에 앉혀졌다.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하고, 지면에는 경사지형을 활용하여 교육 시설과 부대시설을 배치하였다.
전시시설은 필로티를 이용하여 지면에서부터 한 층을 띄워 올렸다. 필로티를 통해 전시시설이 지면에서 분리되면서 생겨난 수평의 빈 공간으로는 주변의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서예관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건물과 자연이 하나로 중첩되어 보인다. 필로티를 지나 건물로 들어서면 위로는 네모난 형태로 하늘이 열려있고, 아래로는 잔잔한 수면 위로 햇살이 반짝이는 연못을 만나게 된다. 기존에 대지를 흐르던 개울물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진 이 연못은 필로티로 만들어진 공간 사이로 들어오는 주변의 자연을 비출 뿐만 아니라, 전시시설 벽면에 새겨진 김응현의 서예 작품을 비추면서 여초 김응현 작품이 갖는 고상하고 순결한 느낌을 부각시킨다. 이렇게 2012년 완공된 서예관 건축물은 빼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2012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올해의 건축 Best7’에 선정되었다.
- 이용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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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09:00~18:00
동절기 09:00~17:30
※ 마감 30분 전까지 입장 가능 - 이용요금
- 무료
- 휴일
- 매주 월요일 / 1월 1일 / 설·추석 당일
- 주차
- 가능
- 주차요금
- 무료
- 신용카드
- 없음
- 유모차대여
- 없음
- 문의및안내
- 033-461-4081
- 체험프로그램
- 상설전시관 : 터치스크린 기법의 디지털 전시물을 통한 붓글씨 체험
- 대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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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실 대관 가능
※ 문의 : 여초서예관 학예실 033-461-4081
- 2024-12-19 보통
- 주의가 필요한 날씨
- 2024-12-20 보통
- 주의가 필요한 날씨
- 2024-12-21 나쁨
- 야외 활동 비추천
- 2024-12-22 나쁨
- 야외 활동 비추천
- 2024-12-23 나쁨
- 야외 활동 비추천
- 2024-12-24 나쁨
- 야외 활동 비추천
- 2024-12-25 나쁨
- 야외 활동 비추천
- 최초등록일
- 2020-12-07 19:55
- 최종수정일
- 2024-08-23 15:15
- 홈페이지
- http://yeochomuseum.kr/
- 주소
- [24606]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만해로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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