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동 마을과 문화 유적 이야기
성북동 유적 코스는 맑고 향기롭고 고느넉한 풍경 속으로 길상사에서 정릉에 이르는 길 코스다. 서울 도성이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옛 자취와 터를 찾는 길로 그 시절 문화와 유적이 곳곳에 배어 있는 문화역사의 자취를 찾아가 보자.
출처:이야기를 따라 한양 도성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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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총거리
- 6.45km
- 코스총소요시간
- 5시간
길상사(서울)
서울 성북동 중턱에 위치한 길상사는 예전 대원각 자리에 세워진 사찰로, 대원각 주인에게 대지와 건물을 시주 받아 1997년에 개원하였다. 역사는 짧지만 서울 도심권에 위치하여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쉽게 들러볼 수 있는 곳이며, 사찰체험, 불도체험, 수련회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도심문화공간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길상사에는 대중들의 정진 수행공간인 ‘길상선원’과 ‘침묵의 집’이 있다. 길상선원은 일반인들을 위한 상설시민선방으로 방부가 허락된 사람들만 이용이 가능하며, 침묵의 집은 참선은 물론 음악을 통한 명상 등을 자유롭게, 개인적으로 정진할 수 있는 공간으로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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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원
성북동 1번지 일대에 위치한 사적 378호로 지정된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 심삼응의 별장이던 것을 의친왕 이강의 별궁으로 사용하다가 의친왕의 장남 이건이 살았던 곳이다. 그 후 이곳의 소유가 박용하라는 사람에게 넘어갔으나 1950년 4월 심씨(沈氏)의 후손인 심상준이 다시 매입 하였는데, 이는 이곳이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이었던 만큼 [조상의 얼을 이어보라]는 모친의 의지를 따랐다는 사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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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우 옛집
최순우 옛집은 혜곡 최순우(1916~1984)선생이 1976년부터 작고할 때까지 살던 집이다. 등록문화재 제 268호로 등록이 되어있다. 본명은 희순이며, 개성에서 출생하였다. 미술사학자이자 박물관전문인으로 한국의 도자기와 전통 목공예, 회화사 분야에서 한국미의 재발견에 힘쓰면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우현 고유섭 선생과 만남을 계기로 1943년 개성부립박물관에 입사하여 1974년부터 1984년까지 제 4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역임하면서 우리나라 박물관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해외특별순회전을 기획하여 한국의 문화와 예술을 널리 알리는데 공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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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정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정릉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후비 신덕왕후 강씨의 묘소이다. 태조는 고려의 풍습대로 향리와 서울에 각각 부인을 두고 있었는데, 강씨는 바로 서울에 있는 부인이었다. 고향에 둔 부인 한씨(韓氏)는 태조 등극 전에 죽었고, 등극과 더불어 왕후의 자리에 앉은 것은 현비(顯妃) 강씨로서 방번(芳蕃).방석(芳碩) 두 형제를 낳았다. 왕자의 난으로 이방원에 의해 현비(강씨) 소생의 두 왕자가 죽자 태조는 정사에 뜻을 잃고 태상당으로 있으면서 자주 정릉에 가서 불공에 정성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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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등록일
- 2014-10-01 01:12
- 최종수정일
- 2023-08-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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