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영주의 서원과 고찰을 찾아서
영주의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임금이 현판 하사)인 소수서원과 순흥향교를 조용히 걸어보자. 체험활동처럼 떠들썩한 맛은 없지만 잔잔한 자연에 어우러진 선비의 정신을 온전히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 여름에 방문하면 죽계구곡의 시원한 물소리에 더위를 잊는다.
- 코스테마
- ----지자체-----
- 코스일정
- 기타
- 코스총거리
- 36.89km
- 코스총소요시간
- 6시간
영주 소수서원
경북 영주시 풍기읍에서 부석사 쪽으로 조금 가면, 길 오른편에 소수서원이 있다. 우리 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다(사액이란 임금이 현판을 하사했다는 뜻이다). 서원은 선현을 배향하고 교육하는 조선조 사립 교육기관으로 선현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사당, 학문을 배우고 논하는 강학당, 학생들이 기숙하는 재(齋)가 기본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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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흥향교
순흥향교는 원래 순흥부 북쪽 금성에서 창건하였으나 조선 숙종44년(1718) 부 동쪽 위야동에 이건하였고, 영조 26년(1750) 현 위치로 재차 이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금성단에서 죽계 제월교를 건너 좌측길로 들어가 청다리 마을회관에서 다시 좌측길로 꺾어 조금 올라가면 배산임수한 산록에 남향하고 있다. 건물배치는 전면 영귀루를 지나면 동재와 주사가 명륜당 앞에 놓여 있고, 그뒤 별도의 일곽 전면에 내삼문을 두고 북쪽 높은 곳에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대성전 앞쪽에는 안마당을 사이에 두고 동·서무가 대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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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순흥전통묵집)
옛날부터 전래되어 내려온 전통적인 방법으로 메밀묵을 제조하여 본래의 맛을 간직한채 묵과 조밥이 함께 어울려 내는 맛은 일품이며, 고향의 맛을 풍기는 메밀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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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사(영주)
부석사는 신라 문무왕(文武王) 16년(676) 해동(海東) 화엄종(華嚴宗)의 종조(宗祖)인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왕명(王命)으로 창건(創建)한 화엄종의 수사찰(首寺刹)이다. 대사가 당(唐)나라에 유학하고 있을 때 당 고종(高宗)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의 도리(道理)로 국론(國論)을 통일(統一)하여 내외(內外)의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자 귀국하여 이절을 창건하였으며 우리나라 화엄사상(華嚴思想)의 발원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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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계구곡
배점리에서 초암사에 이르는 계곡을 죽계구곡이라 한다. 옛날 퇴계 이황선생이 계곡의 절경에 심취하여 물흐르는 소리가 노래소리 같다하여 각 계곡마다 걸맞는 이름을 지어주며 죽계구곡이라 불렀다. 계곡 밑바닥이 훤히 보이는 맑은 물, 울창한 푸르른 숲, 그 사이로 보이는 하얀 바위들이 모여 빚어놓은 죽계구곡은 어느 지점에서든지 주저앉아 발을 담그고 휴식을 취할 수 있어 특히 무더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는 계곡이다. 인근에 소수서원, 부석사, 읍내리벽화고분 등 관광명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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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등록일
- 2014-08-26 01:05
- 최종수정일
- 2023-08-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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