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 유배를 따라가는 여행
수양대군에 의해 상왕으로 물러난 단종은 단종복위운동으로 노산군으로 강등되어 청령포로 유배를 가게 된다. 주천을 지나 군등치, 배일치를 지나 청령포에 이르는 길은 단종의 슬픔과 안타까움이 그대로 녹아 있는 여정이다. 선돌을 지나 만나는 장릉부터 영월 읍내의 관풍헌, 자력루, 유배지였던 청령포까지 둘러보는 여정이 애잔하면서도 스산하다.
- 코스테마
- ----지자체-----
- 코스일정
- 기타
- 코스총거리
- 8.5km
- 코스총소요시간
- 5시간
선돌
선돌은 영월읍 방절리 서강 안에 절벽을 이룬 곳에 위치해 있는데 높이 70m 정도의 바위이다. 선돌은 마치 큰칼로 절벽을 쪼개내리다 그친듯한 형상을 이룬 입석을 말한다. 이 입석의 바로 앞에 우뚝선 기암은 신비스럽다. 또한 절벽과 입석사이로 내려 보이는 강물은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보는듯한 절경을 이루고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선돌을 구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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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
조선 제6대 왕인 단종의 능으로, 1970년 5월 26일 사적 제196호로 지정되었다. 작은아버지 수양대군에게 왕의 자리를 빼앗기고 청령포에 유배된 단종이 17세 되던 해에 죽음을 당하여, 그 주검이 강물에 띄워졌으나, 호장 엄흥도가 이곳에 암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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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덕사
보덕사는 영월읍 북방 3km 떨어진 능동에 있는 고찰이다. 686년 의상조사가 창건하고 발본산 지덕사라 하였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일설에 의하면 714년 혜각선사(蕙覺禪師)가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1161년(고려 17대 인종 32년)에 설허선사와 원경국사가 극락보전, 사성전, 염불암, 고법당, 침운루 등을 증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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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릉보리밥집
장능보리밥집은 토속음식점답게 외관부터 아담한 전통식 기와집이 인근 풍경과 잘 어울리며 고풍스러운 멋을 간직하고 있다. 대표 음식은 보리밥과 두부이다. 메뉴 이름만 보아도 단출하면서도 구수한 정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보리밥은 식사 메뉴로 적정한 가격대에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토속적인 찬들로 그득한 것이 특징이다. 밥은 감자 보리밥으로 밑반찬이 12가지 이상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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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규루, 관풍헌
자규루는 단종(재위 1452∼1455)이 세조(재위 1455∼1468)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유배되었을 때 잠시 지내던 곳이다. 단종은 이 누각에 자주 올라가 자규시를 지었다고 한다. 자규란 피를 토하면서 구슬피 운다고 하는 소쩍새를 가르키는 말로 자신의 처지를 견주어 지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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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청령포는 동, 남, 북 삼면이 물로 둘러싸이고 서쪽으로는 육육봉이라 불리는 험준한 암벽이 솟아있어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밖으로 출입할 수없는 마치 섬과도 같은 곳이다. 단종은 이 적막한 곳에서 외부와 두절된 유배생활을 했으며, 당시에는 이곳에 거처할 수 있는 집이 있어 호장 엄흥도는 남몰래 밤이면 이곳을 찾아 문안을 드렸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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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등록일
- 2013-10-31 01:59
- 최종수정일
- 2023-08-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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